이 책은 22편의 영화를 ‘실화에 기반한 영화’,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 ‘드라마틱한 영화’로 나누고, 각 테마에 맞춰 클래식을 소개한다.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더불어 어떤 장면에서 어떤 클래식음악이 나오는지, 작곡가는 누구이고 작곡 배경은 무엇인지, 왜 그 장면에 그 클래식이 사용되었는지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프레디 머큐리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한 푸치니의 오페라(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조지 6세의 언어 치료에 사용된 모차르트의 오페라(영화 [킹스 스피치]), 영화를 더 소름끼치게 만든 펜데레츠키의 첼로 협주곡(영화 [엑소시스트]), 하와이 피스톨과 안옥윤이 만났을 때 흐르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영화 [암살]), 로키의 등장과 함께 들리는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영화 [어벤져스1]) 등 적재적소에 삽입된 수많은 클래식음악들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서양음악사 저술가 겸 클래식음악 칼럼니스트.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violin)를 수석 졸업했고, 체코 오파브 필하모닉, 루마니아 쥬르쥬 필하모닉, 국립경찰교향악단 등과 협연을 가졌다. 이후 연세대학교대학원 음악대학에서 음악학(musicology), 음악사(a history of western music)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동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고음악과정(baroque music theory, baroque violin technique)을 마쳤다. 국제적 권위의 영국 클래식 저널 [the Strad] 및 [International Piano] 코리아 매거진의 전문 클래식음악 기자 및 상임 에디터를 역임했으며,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등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의 공연기획자로서 클래식음악의 대중적 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롯데물산, 현대자동차, 세종시정부청사, 롤렉스코리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한국클래식협회, 최인아책방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해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5일 만에 끝내는 클래식 음악사』가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영화의 또 다른 맛1장 실화에 기반한 영화 속 클래식여왕의 음악 [보헤미안 랩소디] 서로 다른 두 남자의 동거 [언터처블: 1%의 우정] 세기의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예술의 가치는 유효하다 [우먼 인 골드] 왕이 되는 길 [킹스 스피치] 오컬트 영화의 바이블 [엑소시스트]2장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속 클래식환상적인 가상현실을 만끽하다 [레디 플레이어 원] 아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하는 녹색괴물 [슈렉3]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솔로를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랍스터] 클래식 음악이 쏟아지다 [로마 위드 러브]3장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 속 클래식장군에서 검투사로 전락한 남자 [글래디에이터] 휴전선을 넘나드는 사나이 [풍산개] 불가능한 미션은 없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이들을 빼놓고 히어로를 논하지 마라! [아이언맨2]·[어벤져스1] 그는 정말 히어로인가? [버드맨]4장 드라마틱한 영화 속 클래식국가란 무엇인가 [얼라이드] 독립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 [암살] 죽음과 삶을 오가다 [터널] 서번트 증후군의 천재적인 연주 [그것만이 내 세상] 파리 귀족사회의 사랑과 복수 [위험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