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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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저자
- 성유미 저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출판일
- 2019-03-15
- 등록일
- 2019-05-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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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정신분석 전문의가 말하는,
가장 노골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해법
‘어쩔 수 없는 관계’는 없다,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내가 있을 뿐
“사람은 무조건 인맥이야. 절대 사람 끊으면 안 돼.” “20년 친구인데 어떻게 거절해? 이번에도 내가 참아야지.” “이상하네. 이 모임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늘 기분이 더러워.” 우리는 갖가지 불편한 관계들에 발목이 잡혀있다. 인맥은 넓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그저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혹시나 내가 나쁜 사람이 될까봐, 수년 수십 년간 지긋지긋한 관계에 갇혀 있다.
정신분석 전문의 성유미 저자는 인간관계 문제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세상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관계는 없다. 관계도 택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자각만 한다면, 더불어 가짜 관계를 정리하고 진짜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담은 책이다. 너무 사소해 보여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너무 오래돼서 익숙해져버린 관계의 상처를 깨닫고, 그리고 인정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소개
광화문 연세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다. 한국 정신분석학회 정회원으로 현재 국제 정신분석가 과정 중에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대 의대 부속 의료원에서 수련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진료실에서 환자와 함께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전시회라는 공간을 통해,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과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소통하는 중이다.
설치미술가 박혜수 작가의 작품 <보통의 정의>의 기반이 된 설문 ‘보통검사’에 참여했고, 그 결과로 ‘나는 보통은 아니지만 정상이다. 나는 정상은 아니지만 보통이다.’ ‘당신은 당신을 이해하나요?’의 텍스트를 담은 개념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2019년에는 첫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를 통해 활동 반경을 또 한 단계 넓혔다. 진료실을 찾는 이들의 주 관심사가 결국 관계임에 주목, 진료실을 찾지 못하는 더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에서의 주체성을 되찾기를 응원한다.
목차
저자의 글
프롤로그_ ‘이용당했다’는 말에 관하여
1부 이제는 너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
1장. 그들은 태초부터 관계에는 관심이 없었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선배가 있어요 _‘이용’과 ‘호의’의 차이
마음이 불편하다면 당신은 착한 것이 아니다 _초자아의 처벌
더 이상 너의 들러리로 살고 싶지 않아 _악성 자기애를 가진 그들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자기중심적인 것은 다르다 _욕구가 자아에 앞설 때
한 번 더 생각하기) ‘나’는 없고 ‘욕구’만 남았다
나는 너의 2시간짜리 영화가 아니다 _헷갈리지 마세요, 호구의 정의
나는 너에게 너일까, 그것일까? _관계의 성격을 알아차리는 연습
2장. 관계에 속은 것과 배신당한 것은 다르다
돈 가는 데 마음 가고, 마음 가는 데 돈이 간다 _비용의 한계치
경조사비 문제는 신도 해결하지 못한다 _돈은 관계의 바로미터
언제까지 상대에게 맞춰주기만 할 텐가 _잘못된 관계가 반복되는 이유
나쁜 사람을 물리치는 몇 가지 방법 _다섯 사람의 법칙
처음부터 우리는 친구가 아니었을지 몰라 _배신은 없었다, 관계에 대한 착각
너와 나의 애정의 크기가 이토록 다름을 알았을 때 _쌍방향의 의미
미움받을 용기, 그다음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 _다시 사랑할 용기에 대하여
3장. 그들은 가까운 순서대로 이용한다
본래 가족이 더 이기적이다 _수용할 것과 거부할 것
헌신 모드는 이제 끄겠습니다 _희생의 마감시한
한 번 더 생각하기) 가족일수록 더욱 의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빨간 머리 앤과 다이애나는 없다 _모태친구에 대한 환상
가까운 친구의 성공이 나는 불편하다 _질투의 파괴본능에서 살아남기
나에게 잘해줬으니 그만큼 분노를 받아줘야 할까 _감정의 채무관계
한 번 더 생각하기) 나쁜 사람은 보내고 좋은 사람은 남기는 몇 가지 기준
2부 그와 그녀의 분노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1장. 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손익계산서가 있다 _물적자원과 심적자원의 교환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다, 엄마조차도 _손해에 둔감한 사람
어쩌면 당신에겐 뒤끝이 필요한지도 몰라요 _‘감정 조절’의 진짜 의미
분노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병이다 _어쩌면 당신도 감정 난독증
누구도 나를 속물이라 비난할 수 없다 _정신분석에서 말하는 결혼의 요건
잘난 척도 하면서 살아야 숨통이 트인다 _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우습게 행동했더니 진짜 우스워지더라고요 _어렵게 보이는 것도 전략
2장. 다시 만날 것처럼 손을 놓아라
지금이 좋은 때가 아니면 비껴 지나가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_아직인 나, 벌써인 너
‘어쩔 수 없이’는 실패를 덮는 이불이다 _YES or YES
나는 너의 공감 주유소가 아니다 _공감 착취에 대항하기
알아버렸다, 내가 너의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걸 _공격의 다른 이름
나쁜 감정도 내 것이고 불편한 마음도 내 것이다 _감정 객관화하기
내가 요구하지 않으면 상대가 가져간다 _관계를 지키며 할 말 다하는 연습
만나는 법보다 헤어지는 법이 더 어렵다 _좋은 이별의 정의
그 어떤 순간에도 최우선은 나여야 한다 _엇갈린 관계 바로잡기
다시 만날 것처럼 손을 놓아라 _이별이 아닌 휴식
한 번 더 생각하기) 관계에 관한 몇 가지 Q&A
에필로그_ 우리는 서로에게 꽃이 되기도 하고 필요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