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앞으로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치매로부터 내 소중한 추억을 지키려면?내가 가진 가장 빛나는 보물은 뭘까?유전자 편집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까지젊은 과학자 모임 ‘벡터’가 일러스트와 함께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세간에서 과학적인 이야기들을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는 없을까? 그러한 장벽을 허물고자 광활한 과학 이야기들이 다양한 만화 일러스트와 젊은 과학자들의 지식 전달을 통해 알차게 집약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노화나 치매, 제로 칼로리부터 조금은 어렵기도 했던 PCR의 개념이나 스마트 헬스 케어에 대한 이야기까지. 각 분야에서 현역에 있는 대학생들이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이 책을 집필한 젊은 과학자들의 모임인 ‘벡터’는 과학 용어로서, 분자 생물학에서 원하는 유전 물질을 세포가 받아들이기 쉽도록 가공한 DNA 분자를 일컫는다. 무겁게 다가올 수도 있을 법한 과학적인 내용들이 이 책을 통해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처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여지길 기원한다.
저자소개
서해에 인접한 바다마을 대천에서 나고 자라, 국립공주대학교 생명과학과에서 ‘유전성 신경퇴행성질환 환자에서의 후성유전학적 변이’를 주제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직후, 오랜 소망이었던 노화 연구의 꿈을 이루고자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노화연구에 참여하며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이과생임에도 불구하고, 글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 계기는 고교 시절 우연히 접한 칼 세이건의 작품 때문이다. 과학은 그저 과학자들이 발견한 현상을 정의할 뿐, 그것을 진리로 받아들일지는 온전히 인류 사회의 몫이다. 그래서 과학은 그 자체만으로 존재하기보다, 인문학, 철학과 공존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리하여 나는 과학을 여러 측면에서 이해하고 해석하여,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인생의 과업으로 삼았다. 그렇게 2015년에 복제인간을 주제로 한 미출간 단편 『플라스크의 아이』 집필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인간 복제와 유전자 편집 등 첨단 기술의 남용을 주제로 한 SF 소설 『네피림』을 정식 출간했다.
첫 출간 후, 독자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글쓰기 실력을 인지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공주대학교 신문사에서 학생기자 활동을 수행하며 다시 기본기를 다져나갔다. 그리고 2021년 7월에는 학과 후배들과 과학 콘텐츠 제작 동아리인 ‘벡터’를 결성하여 출판 프로젝트를 이끌며, 2023년 『과학 한 입 베어물기』를 공동출판했다.
앞으로 노화 제어 기술이 더 발달하겠지만, 어쨌든 생명의 본질은 불완전에 있다. 당연하게도 내 생명은 계속 닳아가겠지만, 한번 펴낸 글은 영원히 닳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글은 계속 쓸 예정이지만, 아직 응애연구원 황선혁은 글쓰기보다 논문 읽기가 시급하다는 게 학계(실험방 선배님들)의 정설이다.
목차
한 입! 의료와 건강, 식품신의 축복, 노화삶을 갉아먹는 무서운 병, 치매제로 칼로리, 정말 0kcal일까?나는 김을 어디까지 알고 있나?두 입! 현대의 과학 기술분자 유전학의 꽃, PCR동전의 양면, 기술뇌와 컴퓨터의 만남세 입! 자연과 환경식물 요정의 수목원 활동기지구를 뒤덮은 우주 쓰레기내가 가진 가장 빛나는 보석은 뭘까?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