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만 국내 독자를 사로잡은『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가 돌아왔다!『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미국 전역을 울리고 웃긴 바바라 오코너가 새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가족의 붕괴를 천진난만한 방식으로 극복하는 소녀의 목소리에 집중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형제를 잃은 소년의 특별한 모험과 성장에 눈을 맞추었다. 전 세계 30여 개의 문학상을 휩쓸며 미국 최고의 성장소설 작가로 인정받는 바바라 오코너답게 신작 『열기구가 사라졌다』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유쾌한 문체, 막힘없는 전개로 흥미진진함에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소심한 성격에 사시와 안짱다리라는 신체적 결함을 지닌 월터는 못된 아이들의 먹잇감이 되는 데 익숙하다. 유일한 친구이자 우상이었던 형이 세상을 떠난 이후 월터는 깊은 상실감에 빠져 헤어나질 못한다. 어느 날 그런 월터 곁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지가 운명처럼 나타난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남다른 외모를 가졌지만 당돌하고 거침없는 소녀 포지와 열기구 대회를 준비하다가 하늘에서 떨어진 괴상한 아저씨 밴조를 만나며 월터의 일상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불의의 사고로 애지중지하는 열기구를 잃어버린 밴조는 두 아이에게 도움을 청하고, 세 사람은 열기구를 찾아 모험을 시작한다. 숲을 가로지르고 강을 따라 걸으며 구석구석 찾아다니던 끝에 강가에 처박혀 수초와 뒤엉켜 있는 열기구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사이 밴조의 픽업트럭이 고장 나서 열기구를 옮길 수 없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틀간 폭우가 이어지는데, 비가 잦아들고 그 장소로 다시 찾아가니 흔적도 없이 열기구가 사라졌다. 밴조의 열기구는 어디로 갔을까? 열기구를 구출하려는 삼총사의 대담무쌍한 모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UCLA에서 아동문학을 수강한 후 청소년 작가의 길을 택했다. 그 후로 여러 권의 주목할 만한 성장소설을 펴냈으며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전미 학부모들이 선정하는 페어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와 전미 도서관 협회가 선정하는 ALA 노터블 어워드,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2007~2008년 열네 개의 문학상 수상 및 각 부문 노미네이트를 휩쓸면서 성장소설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바바라 오코너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특유의 집필 스타일로 독자에게 ‘사유의 시간’과 더불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천진난만함을 바탕에 두고 소설을 이끌어나간다. 현재 남편과 아들,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집필 활동과 더불어 학교에서 강의를 하거나 컨퍼런스를 열기도 한다.
그녀의 작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로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영미권에서 새로운 성장소설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는 어조로 소설을 그려나가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그녀에 대해 “오코너는 영리하다. 그녀는 어떻게 주제를 선택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줄 안다. 이번에 그녀는 또다시 ‘가난과 부서진 가족’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를 택했다. 물론 자신의 전매특허인 사랑스러운 유머도 잊지 않았다.”라고 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