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래된 물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까?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본 오래된 물음입니다.
일상을 행복하게 가꾸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요?
지금껏 살기 위해 애썼을 당신에게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날을 잊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잊혀지기 싫기 때문에 썼습니다. 맑은 날, 흐린 날, 폭풍우가 내리는 날조차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충만했고 때로는 서글펐던 일상을 숨 고르며 기록했던 흔적을 나누고자 합니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사랑했던 나날입니다. 나의 일상이 그대에게 쉼표가 되기를 바라며
목차
봄(春)
봄 마중
주말 오후
우수(雨水)
산을 오르면
당신 안의 기적
한 치 앞이 안 보일 때
환상의 빛
걷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
당신은
민들레
느린 기차
단 한 번의 만남
마음 청소
나이테를 위하여
당신이 가까이 다가가면
봄, 다시 강진
목련 꽃 아래에서
꽃샘추위
당신에게 하는 부탁
여름(夏)
잠 못 드는 밤
풍경소리
숨쉬기
여름을 나는 법
마음 쓸기
한번에 하나씩
속 시끄러운 날
사과씨앗은 사과일까
소나기를 피하는 법
오르막길
속초 동명항에는
서울역의 성자
어떤 이
지금 필요한 것은
밤하늘
빛나는 사람
여백
행복의 반대말
조건 없는 사랑
휴식
친구
사랑이 다가오는 순간
어느 맑은 날에
마라톤 코스
하루 사진전을 다녀오며
단풍나무 아래에서
가을(秋)
위로가 필요할 때
왜 사냐고
알아봐주면
나의 벗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산수유 열매
가을이 오면
추분(秋分)
용기가 필요한 순간
노을을 보며
별똥별
나를 키운 팔할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은
그리운 날
별을 찾아서
별빛 산책
낙엽
계절이 바뀌면
참회
오직 당신일 뿐
심야영화가 끝나고
서원(誓願)
겨울(冬)
첫 길
아쉬워하지 않으려면
시원한 겨울
사람을 살리는 일
밑바닥까지 저어야 되는 이유
나를 덮어주는 말
화장터에서
만다라
나의 교회는
내가 사랑하는 숲은
난롯불을 피우며
사람이 그리우면
살아있다
겨울, 춘천
아침을 깨우며
우리가 사는 이유
안부
여행
축복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