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빛바랜 글 속에 담긴 삶의 희로애락
윤동주, 이상, 김유정 등 우리 문학의 큰 별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빛깔의 삶. 저마다 기억의 갈피에 곱게 접어 넣어뒀던 아름답고 애잔한 추억을 흔들어 깨운다.
평생을 글쟁이로 살아왔던 그들의 삶의 속내를 드러내는 깊은 사유와 잠언 같은 목소리를 듣다 보면 때로는 그리움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또 때로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치와 발랄함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며, 가슴속에 오래가는 잔향이 남는다.
목차
PROLOGUE ─ 빛바랜 글 속에 담긴 삶의 희로애락
그리운 어린 때 ─ 최서해
사진 속에 남는 것 ─ 김기림
병상의 생각 ─ 김유정
나의 이십 대 ─ 노천명
나의 생활 백서 ─ 노천명
시골뜨기 ─ 노천명
나는 바쁘다 ─ 이광수
나의 유년시절 ─ 강경애
연분(緣分) ─ 이광수
손가락 ─ 이광수
이등변삼각형의 경우 ─ 이효석
사랑하는 까닭에 ─ 이효석
사랑의 판도 ─ 이효석
동해의 여인(麗人) ─ 이효석
내 애인의 면영(面影) ─ 임 화
설천야(雪天夜)의 대동강 반(畔) ─ 임 화
어떠한 부인을 맞이할까 ─ 김유정
의문의 그 여자 ─ 최서해
눈 오던 밤의 춘희 ─ 백신애
수선(水仙) ─ 이태준
고향의 여름 ─ 노자영
여행지에서 만난 여자 ─ 이익상
고운 유혹에 빠졌다가 ─ 채만식
교섭 없던 그림자 ─ 현진건
크리스마스와 여자 ─ 박인환
단발 ─ 이 상
행복 ─ 이 상
슬픈 이야기 ─ 이 상
무하록 ─ 김상용
화원에 꽃이 핀다 ─ 윤동주
혈흔 ─ 최서해
첫 고료 ─ 이효석
나의 수업 시대 ─ 이효석
십 년 전 ─ 김남천
첫 기고의 회상 ─ 현진건
나의 소설 수업 ─ 계용묵
내 붓끝은 먼 산을 바라본다 ─ 계용묵
소설가라는 직업 ─ 계용묵
나의 예술 생활과 고독 ─ 노자영
자서소전 ─ 강경애
쓴다는 것이 죄악 같다 ─ 나도향
쓸 때의 유쾌함과 낳을 때의 고통 ─ 현진건
면회사절 ─ 최서해
희유의 투사, 김유정 ─ 이 상
고(故) 이상의 추억 ─ 김기림
이상의 편모 ─ 박태원
밥이 사람을 먹다 ─ 채만식
유정 군과 엽서 ─ 박태원
고(故) 박용철 조사 ─ 김영랑
효석과 나 ─ 김남천
병우 조운 ─ 최서해
봉아의 추억 ─ 이광수
뻐꾸기와 그 애 ─ 이광수
봄이면 생각나는 사람 ─ 김남천
어린 두 딸에게 ─ 김남천
그 뒤의 어린 두 딸 ─ 김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