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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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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마음

저자
전중환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9-04-08
등록일
2019-07-1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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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이 진화했다는 사실이 그리 대단한가?

진화심리학이 말하는 인간의 모든 심리




인간의 마음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산물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달리 말하면, 인간이 ‘이기적’ 유전자의 생존 기계라는 사실은 무얼 의미하는가? JTBC드라마 〈SKY 캐슬〉에는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독서토론회가 열린다. 전교 1등 강예서(김혜윤 분)가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남기기 위해 개체는 이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영어로 깐죽거린다. 이에 차기준(조병규 분)은 “인간만이 유전자의 이기성을 극복하고 대항할 수 있다잖아요. 제가 볼 땐 이게 이 책의 핵심인 것 같은데.”라고 맞받아친다. 둘 다 틀렸다. 유전자가 ‘이기적’이라는 말은 자연선택의 단위가 집단이나 개체가 아니라 유전자라는 뜻이다. 학자들이 ‘이기적’이라고 은유하는 유전자가 반드시 이기적인 개체를 만들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 “인간은 본래 이기적으로 태어났다.”는 해석이 틀렸다면, 인간이 ‘이기적’ 유전자의 생존 기계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마음이 진화했다는 사실이 그리 대단한가?

「책을 마치며: 그래서 어쩌라고?」(378~379쪽) 중에서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과학으로 설명하려는 여러 시도를 했다. 그러나 진화심리학은 짝짓기만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둥, 바람둥이가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쓰이는 논리라는 둥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진화심리학이 국내에 소개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는 진화심리학을 오독하고 있다. 『이기적 유전자』의 ‘이기적’이라는 은유가 이기적 인간을 지칭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듯이 말이다. 진화심리학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한국인 최초의 진화심리학자 전중환은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심리 현상을 진화적 관점으로 설명한 진화심리학 입문서인 『오래된 연장통』으로 많은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로부터 10여 년, 진화심리학이라는 신생 학문과 함께 학자로서도 성장한 그는 대중에게 그동안 발전한 진화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고, 진화심리학을 바라보는 의심스러운 눈초리, 오해와 편견에 정면으로 맞선다. 진화심리학이 우리에게 어떠한 쓸모가 있는지, 인간의 마음과 행동, 본성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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