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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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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저자
가와카미 가즈토 저/김해용 역
출판사
박하
출판일
2019-02-11
등록일
2019-09-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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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류학계의 빌 브라이슨, 드디어 한국 상륙!
일본 아마존 1위!(조류 부문이지만… 그럼에도 5만 부 돌파!)
본격 정통 사이언스 논픽션이
이렇게도 쓸데없이 재미있어도 되는 겁니까!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아니, 조류학자라면 마땅히 새를 좋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우선 조류학자라는 직업부터가 낯설다. 새를 연구하는 사람인가? 아니, 새를 연구해서 뭘 어쩌겠다는 거지? 새를 보호하는 사람인가? 그럼 환경운동가? 아니면, 병든 새를 치료하는 사람인가? 그건 수의사 같은데…. 그런데 사육사와는 다른 건가…? 대체 조류학자는 어디에 가야 만나볼 수 있는 걸까.

일본의 경우, 조류학회 회원 수는 약 1,200명. 이는 일본 탤런트 명부에 실린 탤런트 수인 1만 1,000명과 비교할 때, 10분의 1 수준이다. 저자에 따르면 생물학 중에서도 조류학은 비교적 인간과 동물에게 무해한 분야로, 실리와 관련되지 않아 사회적 수요가 적으며 당연히 일자리도 적은 것이 현실. 조류학회 회원 중에서도 직업적인 연구자는 기껏해야 20퍼센트 미만. 그러니 조류학자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 셈이다.

이 책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원제: 鳥類?者だからって、鳥が好きだと思うなよ)에서 저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학자 일족의 한 일원으로서, 새 연구의 매력과 자신들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 안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마구 폭로한다. 오가사와라 제도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저자의 연구 조사는 고군분투의 연속이다. 새 똥은 기본이며, 분화하는 화산의 용암, 귓속으로 날아드는 거대 나방, 덤벼드는 곰치까지, 우리가 상상했던 조류학자의 생활과는 차원이 다르다. 저자는 계속 투덜대면서도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 속엔 당연히 조류에 대한 깊은 애정이 숨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명백하다. 엄청나게 웃기다는 점. 조류학이라는 일반인에게는 낯설기 짝이 없는 분야에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저자는 온갖 비급을 다 끌어모아서는, 종국에 웃긴다. 읽다 보면 애초에 조류학의 소개와 확산과 같은 대의명분은 간판에 불과하고 독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기는 것이 숨겨진 책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일본의 서평 전문 잡지의 편집장은 이 책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 “본격 정통 사이언스 논픽션이 이렇게도 쓸데없이 재미있어도 되는 겁니까!” 딱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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