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생을 교육자로 교편생활을 해오시다 광운대 국문과에서 정년을 맞이했던 이우재 교수님께서 젊어 썼던 수상집 『은항의 나그네길』을 대폭 수정하여 『지난날처럼』이란 타이틀로 재출간하였다. 『지난날처럼』은 무엇보다도 저자 개인의 지난날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우리 모두와 무관치 않은 지난날들의 추억들로 가득 차 있다. 『지난날처럼』에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우리 국토에 대한 애정이 물씬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시를 동반한 우리 국토 여행기이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어가노라면 좁아 보이기만 하던 우리 국토가 결코 좁지 아니하며 세계를 품고도 넉넉할 만큼 넓고도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저자소개
광운대 국문과 명예교수로서 동 대학 도서관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서희장에 은거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2개의 국민훈장(모란장, 석류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다. 시조시인이다. 격조 높은 민족시어를 아름답게 갈고 닦아 한 단계 높은 현대시조를 엮었다. 자연따라, 예술따라, 항상 밝은 문학의 생생한 꽃을 피운다. 또한 수필가이다. 투철한 나라관과 공동체관을 지닌 그의 문장은 언제 읽어 보아도 신선미를 안고 자연미가 풍긴다. 또한 자기 문화를 깊이 사랑하는 문화재 애호가이다. 국내여행은 물론 세계여행을 통하여 아름다운 시어를 갈고 닦는 서정시인이다. 우주여행을 못 가본 것을 유일한 아쉬움으로 지닌 여행 매니아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시집 : 『그 어느날처럼』, 『은항의 나그네길』,『산은 나의 애인이다』
수필집 : 『동트는 추억일기』, 『은항 수필집』
평저 : 『음양철학과 현대생활』,『약사신앙이 한민족 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한 연구』 등, 그 외 126편여에 이르는 저작이 있다.
목차
머리말 4
무정한 사람아
무정(無情)한 사람아 12
그리움 15
사랑이란 것인가요 18
마음을 알아주리 23
오림(吾林)의 장관(壯觀) 25
도순(桃筍) 27
망향(望鄕)에 그리운 공주(公主) 29
은(銀)길 33
봄(春)
오는 봄 36
순변(筍邊)에 진달래 뿌리우리라 42
벅차오른 삼월 48
임을 보내는 밤차에 52
사월이 오면 55
관광에 핀 강화도령(江華道令) 59
가는 봄 66
고이 잠든 광릉아 68
한강에 배 띄운 봉은(奉恩)의 길 70
사랑의 오월 남풍 73
광나루의 청춘호 76
시간과 사랑은 목숨과 같은데 78
기다린다던 임은 87
춘천호반에 비친 그 얼굴 91
봉의산에 초생달 97
여름(夏)
6월에 녹신(綠信) 100
동보에 핀 장미꽃 105
불붙는 망월(望月)의 등산길 110
망월사(望月寺) 114
즐거운 휴일(休日) 116
초우연정(草雨戀情) 118
삼각경(三角鏡)에 비친 빗방울의 복음(福音) 122
기어올라간 삼각산(三角山) 130
장폭(長瀑)의 격정(激情) 132
7월의 노래 139
녹엽(綠葉)의 은(銀)방울 147
오작교(烏鵲橋)의 사랑 152
모정(慕情) 156
곱게 그린 청사진(靑寫眞)은 157
8월은 왔나 보네 162
속리산(俗離山) 기행 166
청평아 말하라 174
끝이 끊나는 날까지 175
가을(秋)
9월이 오면 179
노래하는 9월은 184
수덕사 기행 188
못 잊을 9월 193
용문사 기행 195
마의태자와 은행나무 197
가을에 찾아온 애인아 199
내 고향(故鄕)의 가을
청풍명월(淸風明月) 203
추 석 205
꼬마들 운동회 207
가을밤 209
불국사 기행 212
즐거운 도봉산의 촬영 221
냉장고(冷藏庫) 223
낙엽(落葉)과 함께 파경(破鏡)이 웬말이냐? 227
산장(山莊)의 밀어(密語) 229
낙엽의 호소 232
겨울(冬)
은의 바다야 푸르러라 237
임은 떠났네 240
환희에 찬 성탄(聖誕) 242
성야(聖夜)의 춤 245
도성산(桃城山)에 핀 꽃 248
눈(雪)길 250
천도(泉都)의 꿈은 252
삼진(三進)을 어떻게 255
파소(破笑) 앞에 혈루(血淚)가 쏟아질 줄이야 257
도성(桃城)산 길 259
흘러가는 풍차(風車)들
풍차(風車) 261
좋은 것 261
무슨 곡절 262
얕은 꾀 262
미련(未練) 263
한(恨) 264
탓 264
술집 265
수완(手腕) 265
슬기 266
허세(虛勢) 267
어찌하랴 267
언젠고 268
이리 저리 268
앞날 269
험담 270
청파(淸波) 270
여름밤 271
[발문]
은항의 나그네길
카메라에 비친 아름다운 정경
들과 산으로 즐겨보는 기쁨에 찬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