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
푸른 수염 The Story of Blue-Beard
샤를 페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푸른 수염》은 무서운 동화로 유명하지만 사실 동화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폭력적이고 잔혹하고 기괴하다. 푸른 수염의 캐릭터는 15세기 브레통 귀족이며 연쇄 살인마인 질 드 레라는 설이 유력하지만 분명하진 않다.
엄청나게 부유한 귀족, 여러 번 결혼했지만 매번 부인이 실종되는데 아무도 그 이유를 모른다.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이면서도 막대한 부 때문에 동경의 대상이 되는 그 귀족은 다시 순진하고 아름다운 처녀와 결혼하고, 다시 전 부인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가는 그녀의 운명은?